출발 전 환전하기
- 환전의 기본은 여행국가의 화폐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지만, 일부 국가의 경우 직접 환전이 안 되는 국가의 화폐도 있습니다. 그럴 경우 달러나 유로로 환전한 후 여행을 가서 현지 통화로 환전해야 합니다. 한 푼이라도 아끼자고 한다면 매일 환율을 확인해서 가장 좋은 조건에 환전을 해야 합니다.
- 해당 국가 화폐의 환율이 원, 달러, 유로 중 어느 화폐의 환율이 좋은 지 체크해서 가장 유리한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하지만 한두 푼 아끼자고 머리를 싸매며 계산기를 두드리기 보다는 가장 편리한 방법을 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 아주 작은 금액에 민감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환율 차이는 사실 미비하기 때문입니다.
- 유럽에서는 달러를 현지화로 바꾸는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로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.
현금과 여행자수표
현금
현금은 여행자수표처럼 사용자의 신분 확인 등을 할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. 단, 부피가 크고 분실, 도난 등을 당했을 때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.
여행자수표여행자수표는 현금보다 매입, 매도 시 환율이 좋으며, 분실하더라도 재발행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자수표를 환전해 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. 여행 전 반드시 여행 국가의 여행수표 환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직불카드와 신용카드
직불카드
- 직불카드는 현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발급받은 직불카드를 말합니다.
- 직불카드 중에 국제용으로 Cirrus, PLUS, Union Pay, Maestro 등의 마크가 찍힌 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본인이 소지한 직불카드의 마크와 현지 자동화기기에 표시된 마크를 확인하고 사용하면 되며, 사용방법은 한국에서와 동일합니다.
- 출금 당시의 환율을 적용해 한국의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되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각 은행마다 서비스 수수료율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.
- 신용카드는 비상용으로 준비하면 사고를 당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, 필요할 경우에는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습니다.
- 고급 호텔의 경우 투숙할 때 보증금으로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, 렌터카 회사에서는 신용카드가 없으면 차를 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. 그러나 신용카드는 현금 지출에 대한 감각이 줄어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분실 시 바로 신고하지 않으면 본인이 원치 않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- 한국에서 해당 여행지 화폐를 필요한 만큼 환전해 가면 현지에서 환전할 일은 없습니다. 다만 현지 화폐가 아닌 달러나 유로 등으로 가져갔을 경우 은행, 환전소를 이용하면 됩니다.
- 은행은 공항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므로 영업시간에는 언제든 환전이 가능합니다. 환전소의 경우도 여행자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- 환전할 때는 은행, 환전소의 환율이 저마다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해 봐야 합니다. 일부 은행, 환전소에서는 여행자수표를 환전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하니 수수료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